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다비드상 선정적" 논란되자‥"직접 와서 봐"

입력 | 2023-03-28 06:55   수정 | 2023-03-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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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학교에서 미켈란젤로의 걸작 조각상을 보여줬다가 ′포르노′라는 일부 학부모 항의로 교장이 물러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러자 이탈리아 측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발끈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가 최근 6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과 관련해 이 학교 교장에게 ′사임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학부모가 다비드상을 ′포르노′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논란이 알려지자 이탈리아에선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다비드 조각상을 소장한 미술관과 이 미술관이 있는 피렌체시가 발끈했는데, 피렌체시는 해고된 교장을 초청하며 ′예술과 외설을 혼동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고요.

미술관 측은 ′와서 보고 배우라′는 의미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