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혜리

[100분 토론 여론조사] 가장 시급한 토론 주제는?‥물가 안정·민생 경제

입력 | 2023-04-10 06:39   수정 | 2023-04-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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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국민들은 미래 사회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토론해야 할 주제로, 물가안정과 민생경제를 꼽았습니다.

저출산 대책과 부동산정책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토론 주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 분야가 40%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았던 석유값이 최근 떨어지며 소비자 물가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이지만,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8.4%나 치솟았고, 먹거리 물가도 여전히 고공 행진입니다.

[이호철/직장인]
″지난 겨울에도 난방비가 너무 올라서 좀 많이 놀랐었고, 외식을 많이 줄이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시급한 주제로는 시민 37.7%가 ‘저출산 대책’을 꼽았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8명을 기록했는데,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치입니다.

정부는 최근 아이 돌봄서비스를 크게 늘리고 일과 육아를 함께할 수 있게 육아기의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 등을 내놨지만 체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은빈/직장인]
″집값은 지금 많이 떨어지고는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부담스럽고 그래서.. 그런 게 해결돼야 결혼도 많이 하고 그래야 출산도 많아지지 않을까..″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세 번째 ‘검찰과 사법 개혁’, ‘한일 외교와 과거사 문제’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 ′100분 토론′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동안 웹 조사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천 명에게 물었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