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은

고속도로서 3중 추돌‥전북 완주 공장서 불

입력 | 2023-04-27 07:16   수정 | 2023-04-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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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덤프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북 완주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는데, 1시간 반만에 큰 불길은 모두 잡혔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버스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 분기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38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온 버스는 옆 차선에 있던 승용차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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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27일) 새벽 3시 20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자동차용 금속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불이 크게 번질 걸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장비 30여 대와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반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초진 이후에도 연소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공장 내부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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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6일)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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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 반쯤에는 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5천6백 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사고가 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양경찰은 선박 보수용 페인트가 보관된 뱃머리 쪽 창고에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