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나연

70대 몰던 차 인도 돌진‥여학생 2명 사상

입력 | 2023-05-19 06:18   수정 | 2023-05-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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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충북 음성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10대 여학생이 숨졌습니다.

한편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사건사고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한 사거리.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무서운 속도로 인도를 향해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5시쯤, 78살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걷던 14살, 17살 여학생을 덮쳤습니다.

두 여학생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14살 여학생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

운전자도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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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구 남구에선 20대 여성이 상가 건물 5층 옥상에서 투신했는데 길을 지나던 80대 여성 위로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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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 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서 씨가 자신의 SNS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