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송정훈

버스정류장 받고 음주차량 도주‥시민이 추격 검거

입력 | 2023-07-20 06:14   수정 | 2023-07-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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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충남 아산에서 버스정류장을 들이받고 도주한 음주운전 차량을 뒤따르던 시민이 추격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2층짜리 주택에서 밤사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6시쯤 충남 아산의 한 도로.

검정색 SUV 차량이 차선 위를 오가며 위태롭게 주행하더니, 도로 오른편 버스정류장을 치고 지나갑니다.

차량 부품이 떨어져나가고, 차량 앞바퀴까지 터졌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뒤따르던 운전자는 곧바로 해당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도로 위에 차량이 멈추더니, 운전자가 내립니다.

비틀거리며 뒷차량을 향해 다가가더니, 갑자기 도로 위에 차를 버리고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신고자 (음성변조)]
″(저한테) 오는데 비틀비틀거리는 거예요. 눈은 다 풀려서‥ 제가 가면서 이제 이미 경찰한테 신고를 하고 있는 상태였고‥″

결국 뒷차량 운전자의 추적 끝에 붙잡힌 50대 남성.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59%,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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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타오르고, 어디선가 터지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미식/제보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창밖을 보니까 불이 난 거에요. 펑펑 소리가 나면서 유리가 막 깨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에 살고 있던 80대 남성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