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은

'잼버리' 독일 대원 "폭행 피해" 신고‥화재 잇따라

입력 | 2023-08-14 06:09   수정 | 2023-08-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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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잼버리가 끝난 뒤 광주로 관광을 갔던 독일 참가자들이 숙박업소 주인을 폭행 등의 혐의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선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불이나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7시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독일 국적 대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숙박업소 주인을 신고했습니다.

60대 남성인 숙박업소 주인은 또다른 독일 여성 대원의 방에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독일 국적 대원 40명은 잼버리가 끝난 뒤 광주로 관광을 왔는데 그중 22명은 이곳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숙박업소 주인은 독일 대원과 언어가 통하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독일 대원들이) 에어컨 틀어놓은 것도 있고, 창문도 열려있고, 그런 (관리) 차원에서 나는 침실에 들어갔다…″

경찰은 숙박업소 주인을 임의동행해 조사하는 한편 이곳에 머물던 독일인 대원 22명을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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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의 한 다세대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는데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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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엔 인천 구월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소방당국은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