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우산 속에 흉기 숨긴 남성‥일촉즉발 상황 공개

입력 | 2023-08-15 06:35   수정 | 2023-08-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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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최근 경기도의 한 PC방에서 업주와 마찰을 빚던 이용자가, 우산 속 흉기를 꺼내 들려다 제지당하는 일촉즉발 상황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7일, 경기도의 한 PC방입니다.

흰 모자를 쓴 60대 남성이 맞은편에 앉은 PC방 업주와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인데요.

갑자기 우산 속으로 쓱, 손을 집어넣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업주가 우산을 꽉 부여잡죠.

서로 잡고 당기고 대치하는 사이, 업주는 휴대전화를 꺼내 경찰에 신고합니다.

주변 사람 도움으로 빼앗은 우산은 출동한 경찰에 그대로 넘겨졌는데요.

우산 안에서 들어 있던 건 바로 30cm 길이 흉기였습니다.

남성은 전날에도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돈을 잃고 난동을 부려 쫓겨나기도 했다는데요.

결국,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면 무슨 일을 당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며, ″이젠 혹시 흉기를 갖고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하는 세상이 돼버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