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도로 위에서 10초간 '빠앙'‥경찰에 딱 걸렸네

입력 | 2023-08-28 06:36   수정 | 2023-08-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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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보고 멈춰 섰는데 뒤차가 계속 경적을 울리면 정말 당황스럽겠죠.

무분별하게 경적을 올린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인사동의 한 교차로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영상 제보자는, 당시 몇 명의 보행자가 횡단보도로 급하게 뛰어드는 것을 보고 차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뒤따르던 검은색 승용차가 경적을 울렸다는데요.

그것도 10초가량 길게 울려댔다고 합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근처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경찰관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경적을 울린 차량으로 달려오죠.

그리고는 차창을 통해 차량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이 운전자가 경찰관에게 그냥 훈계만 받고 갔는지, 별도의 범칙금 부과 처분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지나가서 섰는데 저렇게 빵빵거리면 어쩌냐″면서, ″도로 위에서 무분별하게 경적을 울리는 행동은 제발 자제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