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순방 중인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하바롭스크주의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할 전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하바롭스크주에 있는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첨단 다목적 전투기와 민간 항공기를 만드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하바롭스크주를 찾은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행보를 따른 겁니다.
이곳은 특히 공군력이 취약한 북한에 군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특히 북한은 공군이 궤멸된 상태이기 때문에‥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첨단 수호이기 같은 경우는 북한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MIG-29′도 원하지만 이건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개념의 전투기고 북한이 원하는 건 ′Su-35′예요.″
일본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근처에서 잠수함 등의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