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식당서 종이컵 달라더니 아이 소변을‥

입력 | 2023-09-15 06:40   수정 | 2023-09-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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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온 손님이 마시던 소주로 자신의 발을 씻은 사연, 어제 전해드렸죠.

해당 기사를 접한 한 자영업자가 자신도 과거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당시 손님이 종이컵을 달라기에 아이에게 물을 주는 줄 알았더니, 아이 바지를 내리고는 종이컵에 소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매장 밖 화단에 소변을 버리고 빈 종이컵을 다시 돌려줬다는데요.

처음 있는 일에 어안이 벙벙했다며 시간이 지나도 아이 엄마의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글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도 비슷한 경험담을 잇달아 올렸는데요.

″할머니가 손자랑 왔는데 똑같이 행동하려 해 말렸다″, ″식당 컵을 소변받이로 사용하고 그냥 탁자에 두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는 등의 사연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