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문현

한덕수·시진핑 면담‥"뗄 수 없는 동반자"

입력 | 2023-09-24 07:04   수정 | 2023-09-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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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습니다.

한중 관계 등 현안 문제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항저우에서 이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총리를 만난 시 주석은 우선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환영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발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한 총리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중 고위급 교류는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도발로 인한 긴장 고조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한중관계는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측이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적절한 시기 개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한 총리는 외교 장관 회의를 거쳐 조속히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