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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깜짝 스타' 백인철, 남자 접영 50m 금메달
입력 | 2023-09-29 07:05 수정 | 2023-09-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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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수영에서 깜짝 스타가 또 나왔습니다.
남자 접영 50m의 백인철 선수가 한국기록과 대회기록을 하루에 두 번이나 갈아치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항저우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접영 50m 예선에서 한국기록과 대회기록을 경신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백인철.
결선은 더욱 압도적이었습니다.
4번 레인의 백인철은 폭발적인 질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3초 29.
오전에 작성한 대회기록과 한국기록을 또다시 0.1초 앞당긴 백인철은, 레인 위에 걸터앉아 두 팔을 벌리고 우리나라 남자 접영 50m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백인철/수영 대표팀]
″한(국)신 브레이커? 괜찮은 것 같은데요. 처음으로 (레인에) 올라가 봤는데 중심 잡기 힘들더라고요.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어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백인철의 기록 행진은 말 그대로 경이롭습니다.
대회에 나올 때마다 무서운 기세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백인철/수영 대표팀]
″기록 줄이지 않으면 대회를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거든요. 경기 나올 때마다 기록을 줄여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자유형 800m의 김우민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7분 46초 03의 한국신기록으로 계영 800m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평영 200m에서는 권세현이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계영 400m에 나선 황선우는 마지막 주자로 동료들과 은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개인 6번째 메달로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깜짝 스타의 등장과 함께 대회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
수영 마지막 날인 오늘은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