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지윤수

KTX 인명사고에 지연‥서산 폭발사고 3명 부상

입력 | 2023-10-10 07:11   수정 | 2023-10-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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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KTX 영등포역 인근 철로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면서 열차 운행이 두 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충남 서산의 한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역 안내판에 KTX 열차 지연 소식이 잇따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KTX 영등포역 인근 철로에 80대 남성이 무단으로 진입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KTX와 일반열차 수십 대가 운행에 차질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다른 선로를 통해 후속 열차를 운행했고, 사고가 난 선로는 밤 9시가 다 돼서야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성객들은 늦게까지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우혁]
″광명역에도 10분 조금 넘게 열차가 서 있었어요. 우선은 사상 사고가 있어서 지연이 된다는..″

경찰은 사고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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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반쯤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한 2층 짜리 상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상가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건물 밖에 있던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가 1층 미용실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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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과 수원 일대에서 10대 여학생들을 폭행한 16살 남고생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도망갈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학생은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밤 늦은 시간, 10대 여학생 3명을 여자화장실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소 등을 고려해 성범죄 혐의도 적용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