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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이 시각 투표소

입력 | 2023-10-11 07:08   수정 | 2023-10-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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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년 총선 민심의 척도로 여겨지면서, 여야 지도부가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투표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강서구 가양1동 제8투표소입니다.

1시간 전인 새벽 6시부터 이곳을 포함한 강서구 내 131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침 7시 기준 본투표율은 1.2%로 집계됐는데요.

오늘은 사전 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한데요.

투표를 하는 강서구민분들은 미리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챙겨야합니다.

또 선거일인 오늘은 오프라인상의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됩니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아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친 투표율이 시간대별로 발표될 예정이며, 투표는 저녁 8시에 마감됩니다.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살필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면서,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여당은 지도부는 물론,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수도권 중진들이 모두 나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대통령과 통하는 여당 후보를 뽑아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 발전론을 내세워 왔습니다.

민주당도 지도부 총력 지원은 물론 선거 운동 막바지엔 이재명 대표도 퇴원 직후 현장 유세에 직접 나섰는데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결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과 진보당 후보들은 정쟁 일삼는 거대 양당 대신 지역 민생을 챙길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선 윤곽은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 모두 총력전을 펼친 만큼,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