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고물가에 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

입력 | 2023-10-12 06:59   수정 | 2023-10-12 07:0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지금 보겠습니다.

고물가에 네모 수입 급증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제품 수입이 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산 김치 수입이 급증했다는 소식이죠.

한때 주춤하듯이 했던 중국산 김치수입량 다시 늘고 있다는 보도 나왔습니다.

맞습니다.

김치 수입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는데요.

수입 김치의 99%가 중국산 김치입니다.

따라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어느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지 한번 수치를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020년 이후에 잠시 주춤하는듯했던 수입량이었거든요.

당시 중국산 김치의 위생문제 등이 불거지기도 했었고요.

그러다가 2022년 말, 그러니까 지난해 김장철에 김치값이 크게 올라가면서 이른바 김치 대란이 벌어졌고요.

그 이후에 김치 수입량이 다시 빠르게 늘면서 4년 만에 최대치를 올해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원인을 좀 살펴보자면 올여름에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오면서 작황이 부진했고요.

국내산 배추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대체적으로 싼 중국산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나온 통계로는 국내산 김치 생산단가가 중국산에 거의 3배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은행 대출 금리, 네모인데요.

은행 대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도미노 인상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제 KB 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서 이번 주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지금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죠.

맞습니다.

이제 최근에 가계 부채 증가세가 심상치않다는 금융 당국의 판단이 있었고요.

여기에 영향을 받아서 시중은행들 중심으로 대출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는 건데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건데 계속 동결을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들이 조정할 수 있는 가상금리를 조정하면서 대출금리가 슬슬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가계 부채가 늘고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무섭습니다.

이게 올해 상황입니다.

올해 5월에 6,900억 정도 늘던 게 지금 굉장히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사실 연초부터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측면도 있었고요.

또 여러 가지 대출도 좀 규제가 풀리는 듯한 그런 정책들이 펼쳐지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건 이렇게 빠르게 증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수요를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계속해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국민은행이 50년 만기주택담보대출도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만 하기로 했거든요.

이런 식으로 기존의 대출을 늘리는 방향의 또 반대 방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읽어주실까요?

중동 전쟁에도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최근 전쟁 소식 연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증시는 상승 이렇게 나와 있네요.

사실 중동 전쟁, 분명히 악재임에는 분명한데 세계 증시가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맞습니다.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긴 한데요.

미국 연준에서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11월 초에 있는데 사실 연내에 한 번 더 인상을 하겠다고 사실 경고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11월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간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증시의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다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미국 금리 전망 좀 살펴보겠습니다, 자세히.

이 왼쪽이 동결 쪽이고요.

이 오른쪽이 인상 쪽입니다.

그런데 보면 한 달 전부터 빨간색일수록 최근이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동결 확률은 이렇게 점점 올라가서 밤사이에는 이게 90%를 넘긴 상태고요.

반면 인상 확률은 점점 빨간 쪽으로 올수록 내려가면서 거의 뭐 인상은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금리 인상이 미뤄지면서 자산 시장에는 반짝 상승효과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 증시에는 악재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참전 국가가 많아지고 국제유가가 치솟고 하면 당연히 장기적으로는 악재일 수 있겠고요.

다만, 어제 국내 시장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대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