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돌풍에 '붕' 떠오른 놀이기구‥맨몸으로 사고 막은 직원

입력 | 2023-10-26 06:37   수정 | 2023-10-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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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허공에 멈춰선 놀이 기구에 남성 한 명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데요.

놀이 기구 탑승객인가 싶은데, 아닙니다.

놀이공원 직원인데요.

12살 소녀를 태우는 순간, 갑자기 불어온 돌풍에 기구가 붕 떠올랐는데, 기구 문이 닫히지 않아 소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문을 꼭 잡고 버티며 소녀를 보호하고 있었던 겁니다.

9미터 상공에 떠있던 남성과 소녀는 다행히 몇 분 뒤 제자리로 돌아온 기구에서 무사히 내릴 수 있었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돌발 상황에 위험을 노출한 놀이 기구의 안전 관리를 지적하면서도,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슈퍼맨이 따로 없다″며 한목소리로 칭찬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