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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명
네타냐후 "휴전은 없다"‥가자지구 지상군 증원
입력 | 2023-10-31 06:04 수정 | 2023-10-3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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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하마스 거점을 남북으로 포위한 채 지상군을 증파하며 휴전은 없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마스 소탕을 위한 공세 수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단호한 거부 의사를 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요구와 같습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로 진입한 이스라엘 군은 건물과 터널 등에 방어진을 마련한 하마스 대원들과 산발적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일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여군 대원 한 명이 구출됐는데, 군사 작전으로 인질을 구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상전과 더불어 하마스 시설에 대한 공습작전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대학교에 있는 대전차미사일 발사처 등, 지금까지 600곳 넘는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의 북쪽 베이트하눈과 가자시티 남쪽의 부레이즈에 진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을 완전히 장악하면 가자시티를 남과 북에서 포위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가면 물과 음식을 받을 수 있다″며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큰 전면전 대신, 가자시티의 하마스 세력을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분리시키고, 고사시키려는 게 이스라엘 군의 의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