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러시아 다게스탄에 최고 수준 여행경보

입력 | 2023-10-31 06:50   수정 | 2023-10-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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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의 한 공항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이스라엘인을 색출하겠다″며 공항을 습격한 사건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스라엘이, 사건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자치공화국에 최고 수준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나 광범위한 시위, 폭력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건데요.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다게스탄은 물론 이슬람 인구 비중이 높은 체첸, 북오세티야 등 러시아 북캅카스에 속하는 지역에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다게스탄자치공화국 마하치칼라 공항에선 이스라엘에서 온 여객기가 착륙하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공항 기물을 부수고 활주로에 난입하는 등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이 폐쇄됐고, 과격 행동을 한 시위 참가자 60명이 당국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