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윤정

초강력 폭풍 서유럽 강타‥6명 사망·피해 속출

입력 | 2023-11-03 06:07   수정 | 2023-11-03 06:0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대서양에서 발달한 폭풍 ′시아란′이 현지시간 2일 서유럽 일대를 강타하면서 각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프랑스 북부 엔 지역에선 강한 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트럭을 덮쳐 운전자가 사망하고, 벨기에에서도 5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나무들이 송전선이나 철탑위로 쓰러지면서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 78만 가구를 포함한 12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유럽 최대 허브 공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은 하루 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됐으며

영국에서는 남부 해안 일대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