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현주

챗GPT 첫 대규모 접속 장애‥90여분 서비스 중단

입력 | 2023-11-09 06:11   수정 | 2023-11-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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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오픈 AI 챗GPT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서비스는 장애 발생 90분 만에 복구됐지만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서부 시각으로 8일 오전 6시쯤 오픈 AI의 챗GPT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챗GPT는 과부하 상태″라는 메시지가 떴고 오픈 AI는 ′대규모 중단′을 인정했습니다.

서비스 장애는 90분 만에 복구됐지만 이번 사고로 챗GPT 이용자를 비롯해 2백여만 명의 개발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챗GPT가 대규모 장애를 일으킨 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픈 AI는 ″장애 발생 90여 분만에 문제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복구했다″면서도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픈 AI는 창립 후 처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회의를 열고,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 4 터보를 발표했는데, 발표 직후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오픈 AI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