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재민

오늘 대입 수능 시험‥이 시각 고사장

입력 | 2023-11-16 06:03   수정 | 2023-11-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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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전국 50만 4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릅니다.

이번 수능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 앵커 ▶

수능 날 분위기 서울 경복고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재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직은 해가 뜨기 전 이른 시간이라 학교 앞은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후배들의 모습만 하나둘 보이고 있는데요.

잠시 뒤면 수험생들도 시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이라, ′수능 한파′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수능은 전국 1천 2백여 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는데요.

수험생들은 시험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입실해야 합니다.

늦을 것 같다면, 112에 전화를 걸어 긴급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고요.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을 가져가야 합니다.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 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데요.

만약에 가지고 들어갔다면, 반드시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무려 4년만인데요.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다만,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점심은 별도의 장소에서 먹는 것이 권고됩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엔 서쪽 지역 일부에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은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까지라, 이때 천둥이 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천둥이 치더라도 시험장 책임자 판단에 따라 쉬는 시간에 듣기 문제를 재방송할 수 있습니다.

또 항공기 이착륙도 영어 듣기 평가 시간 전후로 전면 통제되고요.

소방당국도 이 시간대 소방차량의 사이렌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