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기생충'이 실화로?‥백화점에 6개월 숨어 산 10대

입력 | 2023-11-16 06:39   수정 | 2023-1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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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있는 한 남성, 그 옆으론 텐트가 있는데요.

중국의 한 10대 학생이 백화점 안에서 무려 6개월이나 몰래 생활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가 있던 곳은 백화점 계단 아래 사각지대로 책상과 텐트는 물론 커피포트 등을 갖다 놓고 살림을 차린 모습이었는데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위한 전기를 쓰려고 인버터까지 동원했다고 합니다.

이 소년은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발각된 적이 있다는데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조용한 곳이 필요했다′는 변명을 듣고 잠시 눈감아줬다는데, 하지만 시험이 끝나도 계속 머물러있자 소년은 결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누리꾼들은 ″현실판 기생충을 보는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