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블룸버그 "한국, 수능 날엔 나라가 멈춘다"

입력 | 2023-11-16 07:19   수정 | 2023-11-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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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오늘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외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수능 날엔 나라가 멈춘다″.

한 외신이 우리나라를 소개하며 쓴 표현인데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사회적으로 수험생 편의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인데요.

기업들은 학생들이 시험장에 가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미루고, 곳곳엔 지각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경찰도 배치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교통 수단도 수능의 영향을 받아, 오후 영어 듣기 평가 중에는 항공기 이착륙도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룸버그는, 한국에선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 경로로 여겨지는 만큼, 수능이 중요한 행사라고 전했고요.

수험생 가족들은 사교육에 큰돈을 지출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