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윤수

이재명 "총선, 마지막 기회"‥한동훈, 수원 방문

입력 | 2024-01-31 12:02   수정 | 2024-01-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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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권의 ′험지′로 통하는 수원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년 기자회견을 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생과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집권 이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하고,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기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와 평화, 민주주의를 죽이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R&D 예산, 모태펀드 확대와 남북 핫라인 복원 등을 촉구하는 한편,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출생 기본소득′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입니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연구원 등 40대 청년 인재 3명을 새로 영입하는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정훈/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
″저희가 이번 주부터 더 많은 회의를 통해서 더 많은 인재들을 발굴, 영입하고 수도권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후 여당에서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을 찾아, 윤 대통령이 교통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언급했던 ′철도 지하화′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