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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7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쓰레기 풍선도 띄워
입력 | 2024-09-12 12:04 수정 | 2024-09-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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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73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쓰레기 풍선까지 띄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1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36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에 탄착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 즉각 포착해 미국, 일본과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정확한 미사일 기종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건 지난 7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했지만 그동안 추가 발사는 없었습니다.
오늘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도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날린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식별했다며 대부분 북쪽으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풍선 약 1천300개가 식별됐는데 이 중 400개 이상이 남쪽 지역에 떨어졌고, 풍선에 들어있던 장비 때문에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