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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한·미-북·러, 유엔 안보리서 거센 공방
입력 | 2024-10-31 12:08 수정 | 2024-10-3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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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대표와 러시아·북한 대표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놓고 유엔 안보리에서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군은 총알받이 신세가 될 우려가 있고, 병사들이 러시아로부터 받아야 할 돈은 김정은의 주머니에 들어갈 것″이라고 비판했고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다면 확실히 주검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은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권리가 있다고 하면서 러시아의 동맹국은 안 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맞섰고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도 ″북러 조약에 따라 국제법상 규범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