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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임종석 "당 결정 수용"‥김영주, 국민의힘 합류
입력 | 2024-03-04 16:57 수정 | 2024-03-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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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내 계파 갈등 확산의 뇌관으로 꼽혀왔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공천을 배제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에 합류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한 줄짜리 입장을 오늘 아침 SNS에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즉각 반발하며 선거유세를 강행했고, 당내 계파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기도 했습니다.
특히 임 전 실장이 지난 주말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를 만나면서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정리하면서,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은 결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본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또 수용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임 전 실장이 어려운 결단을 했다며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서 빨간 점퍼와 꽃다발을 선물 받은 김 부의장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영주/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습니다. 여지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해왔듯이 앞으로도‥″
제3지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각각 회견을 열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