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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무너지고 전기 끊기고‥인명피해 잇따라
입력 | 2024-11-28 16:59 수정 | 2024-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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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눈 때문에 많이 걱정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
최악의 눈폭탄에 이렇게 무너지고 전기가 끊기고 인명피해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빙판길인데다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서 퇴근길도, 그리고 내일 출근길도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철로 된 건물의 천장이 옆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천장 자재 일부가 건물 바로 앞에 주차된 트럭에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장 건물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가까이 있던 시장 상인 1명이 이마와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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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수원 영통구의 한 지하주차장 입구가 붕괴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입구로 차들이 나가지 못하면서 출근길에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주민(음성변조)]
″출근하려고 보니까 (지붕이) 무너져 있었던 거고, 사람은 이제 계단으로 다니는 거고 차가 못 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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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있는 단독주택 앞에서 눈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렸습니다.
남성은 아들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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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평택시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가로 100미터·세로 30미터 크기의 철제 그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근무자 7명이 바닥 그물에 있던 눈을 치우고 있었는데, 3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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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경기 화성시 봉담읍과 서신면, 매송면 등 일부 지역이 정전됐습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공덕동·성산동 일대 아파트 750여 호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과천에서도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무너져 주민 7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폭설로 12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