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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충북 건조주의보, 전국 산불 위기 경보 '경계'‥서쪽 포근, 동쪽 기온 뚝↓

입력 | 2024-04-09 09:41   수정 | 2024-04-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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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청정한 동풍이 먼지를 밀어내고 있는데요.

조금 전 잠실대교의 모습인데 하늘이 파랗게 드러나 있고요.

가시거리도 길게 트여 있어서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지금도 수도권과 충북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도 경계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역에 시속 55에서 70km 이상 돌풍이 불 텐데요.

꺼진 불씨도 한 번 더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동해상에서 찬 공기도 유입되면서 서쪽과 동쪽의 기온도 사뭇 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이 20도로 포근하겠지만 태백은 8도로 어제보다 15도가량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 지역은 먼지가 살짝 남아 있겠고요.

전북 동부는 늦은 오후에 비가 한때 지나겠습니다.

최고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20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선거일인 내일은 비 소식 없이 대체로 포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