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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서울 강남서 괴한에 피습
입력 | 2024-01-25 19:56 수정 | 2024-01-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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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남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했습니다.
배 의원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피의자는 현행범 체포됐는데 미성년자로 확인됐습니다.
배 의원은 현재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거리, 회색모자와 흰색마스크를 쓴 남성이 거리를 기웃거립니다.
잠시 뒤 119구급차가 골목으로 진입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병원으로 옮깁니다.
이어 거리를 배회하던 그 남성은 경찰에 연행됩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구의 한 거리에서 피습을 당했습니다.
배 의원은 괴한으로부터 둔기로 머리 뒷부분을 가격당해 피를 흘렸으며 곧바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배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수행비서와 함께 이동 중이었습니다.
[양재유/배현진 의원실 보좌관]
″저희가 뭐 공지해드릴 내용이 있으면 공지를 해드릴게요. 그때까지는 조금만…″
배 의원을 습격한 괴한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는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됐는데 미성년자인 걸로 확인됐고 본인은 스스로 15살이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피습 소식에 여야는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금 전인 저녁 7시쯤 순천향병원을 찾아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고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SNS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며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밝혔고 민주당도 규탄성명을 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수사당국은 테러범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사건의 동기와 배후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촉구합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안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