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희형

설 연휴 첫날부터 사고·화재‥서울양양고속도로서 4중 추돌로 6명 부상

입력 | 2024-02-09 19:41   수정 | 2024-0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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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 시간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에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서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명절이면 교통량이 많아져서 사고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차량 앞부분이 반쯤 패였습니다.

다른 차량은 앞 범퍼가 깨지고 망가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도로에서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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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벽 4시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영주/목격자]
″그때 막 ′펑펑′ 터지고 완전 전소됐더라고요. 거기서 이제 차를 아예 못 가게 통제를 해서 그때부터 아마 차가 뒤로 굉장히 많았었어요.″

운전자는 불이 번지기 전에 대피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 도로가 통제되면서 주변에서는 한때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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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충북 영동 유원대학교 남자 기숙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가지 않고 기숙사에 남아 있던 20대 남학생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100제곱미터에 달하는 기숙사 건물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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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쯤에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삼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양봉농가에서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편집: 허유빈 / 영상제공: 강원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 산림청, 시청자 안영주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