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안세영, 이달 국제대회 불참'‥'문체부 조사 착수'

입력 | 2024-08-13 20:43   수정 | 2024-08-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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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드민턴협회를 정면 비판해 논란의 중심에 선 안세영 선수가 이번 달 국제대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오늘 사무실을 새로 개설하고 배드민턴협회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림픽 이후로 침묵해 온 안세영.

아직 별도의 입장 발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세영은 이번 달 출전하기로 했던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 소속팀을 통해 다음 주 일본오픈은 물론 2주 뒤 코리아오픈까지 불참한다는 의사를 배드민턴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안세영 측이 밝힌 불참 사유는 부상입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 측과 별도의 대화가 이뤄진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측은 조만간 출범할 진상조사위를 통해 안세영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0명 이상의 조사단을 꾸린 문체부는 오늘 배드민턴협회가 위치한 올림픽회관에 별도의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이정우/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저희가 대한체육회나 (산하) 연맹에 예산을 교부하지만, 구체적으로 집행 같은 경우엔 크게 관여한 적이 없어요. 전반적인 예산이 투명해야 스폰서(후원업체)도 더 붙을 수 있고…″

문체부는 국고보조금에 대한 감사는 물론, 스폰서 후원액이 올바르게 사용됐는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