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양궁 김우진 '왕중왕 등극'‥'종소리 울려도 10점'

입력 | 2024-10-21 23:02   수정 | 2024-10-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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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가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 리포트 ▶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컵 왕중왕전.

김우진과 이우석이 결승에서 맞붙었는데요.

김우진이 첫 세트 세 번째 화살을 쏘려는 순간, 갑자기 인근 성당에서 맑은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흔들림 없이 10점을 쏘면서도 돌발 상황에 살짝 미소를 보입니다.

팽팽하게 맞선 3세트 역시 압권이었습니다.

김우진이 10점을 쏘면 이우석도 10점!

두 선수가 6발 모두 만점을 기록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였습니다.

뒷심을 발휘한 베테랑 김우진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5번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합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일단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요. (우승) 5번이 아니라 더 연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까지 되찾으며 올 시즌을 마친 김우진.

2024년을 정말 본인의 해로 만들었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