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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
치매 예방하는 '혼합 현실 서비스' 인기
입력 | 2024-02-19 06:51 수정 | 2024-02-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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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 지자체가 동작을 인식하는 혼합현실 서비스를 활용해 치매예방에 나섰다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김한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스펀지 막대를 들고 화면을 터치하며 게임을 합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스크린에 띄워진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해보고, 돈 계산 놀이에도 참여합니다.
″200원짜리 2개″
동작을 인식하는 센서를 연동해 화면에 나타나는 과제들을 체험하는 겁니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처럼 거추장스런 장비 착용이 필요 없어 고령층이 활용하기 쉽습니다.
쉽고 자연스럽게 두뇌와 신체 활동을 유도해 치매 예방 효과를 높여나갑니다.
[김영자/성남시 중원구]
″너무 재미있었어요. 머리를 쓰는 일이니까.″
뇌 건강 체험 박물관에선 뇌 구조와 관련 질환들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해마가 많이 축소되어 있다.″
실제 뇌를 본뜬 모형을 만져보고, 부위별로 결합해보며 뇌의 구조와 기능을 깨닫습니다.
[강은주/중원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치매예방에 대한 생활수칙을 지킬 수 있는가를 설명을 드리면 ′이렇게 치매예방이 되는구나′라고 좋아하십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9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령화 시대,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최신 기술 등장에 힘입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