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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러 "동부 격전지 완전 장악"‥수세 몰린 우크라

입력 | 2024-02-19 06:55   수정 | 2024-02-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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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동부 격전지에서 러시아군 공세에 밀려 철수하는 등 잇따라 수세에 몰리고 있는데요.

물자 부족과 함께 병사들 모집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는데요.

우크라니아군이 철수 계획을 밝힌 지 하루만입니다.

아우디이우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화력을 쏟아부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인데요.

러시아는 지난 몇 달간 아우디이우카를 공격했고 최근 이 지역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작년 5월 이후 거둔 첫 주요 전과″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간 약 970km에 달하는 전선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린 데는 탄약 등 무기와 병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고요.

전쟁이 길어지면서 병사들의 모집과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