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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비명계' 경선서 대거 탈락‥'하위 10%' 박용진 결선행
입력 | 2024-03-07 06:04 수정 | 2024-03-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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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 앵커 ▶
반면 도전자로 나선 이른바 ′친명계′ 후보들은 대거 공천 티켓을 따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3선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경기수원정에 도전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게 공천장을 내줬습니다.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대표적인 원외 친명계 인사로 꼽힙니다.
서울 은평을에서도 비명계 재선 강병원 의원이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에게 패했습니다.
친명계 원외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인 김 전 구청장은 강원도당위원장 신분으로 은평을에 공천을 신청해 논란이 됐지만,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감점을 받은 경기 성남중원 윤영찬 의원과 경기남양주을 김한정 의원은 나란히 비례대표 이수진, 김병주 의원에게 밀렸습니다.
또, 서울 광진갑 전혜숙 의원과 경기 용인병 정춘숙 의원 역시 ′친명계′ 이정헌 전 JTBC 앵커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에게 각각 공천을 내줬습니다.
다만 3자 경선으로 치러진 서울 강북을에서는 하위 평가 10%에 포함됐던 박용진 의원이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용진 후보와 정봉주 후보 사이의 결선 투표는 가감산을 (1차 경선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합니다.″
반면 ′친명계′ 의원 중에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도전했던 김의겸 의원이 현역 신영대 의원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도전자들에게 줄줄이 밀려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은 설훈, 김종민 의원과 새로운미래와의 협력 방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