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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정권심판 열차 출발"‥임종석 유세 지원
입력 | 2024-03-29 06:08 수정 | 2024-03-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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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용산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권심판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김부겸·정세균 두 전직 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판하자! 심판하자! 심판하자!″
′정권심판·국민승리′를 구호로 내건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이재명 대표는, 용산을 시작으로 서울의 격전지인 이른바 ′한강 벨트′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 정권에 우리 국민들의 채찍질이, 회초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서울 중성동갑에선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합류했고,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는 장면을 통해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설′을 털어내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4월 10일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고, 남녀노소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여러분!″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임 전 실장은 당분간 ′낙동강 벨트′ 유세를 도울 예정인데, 문 전 대통령도 일부 후보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부산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서울 종로에서 각각 지원에 나서는 등,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의 전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1당이 현실적인 목표″라며 ″절대 교만해선 안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표가 부족합니다. 절대로 교만하게, 절대로 오버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은 ′고물가′로 인한 민생경제 위험과 검찰 카르텔, 김건희 여사 의혹 등 ′윤석열 정권 10대 실정′을 부각시키며, 남은 기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