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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에콰도르, 멕시코 대사관 강제진입 후폭풍
입력 | 2024-04-08 07:15 수정 | 2024-04-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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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에 들어온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에콰도르의 전직 부통령을 횡령 혐의를 받으면서 멕시코 대사관으로 도피한 상태인데요.
여기에 군경이 강제로 진입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고 합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멕시코가 곧바로 국교 단절을 선언했고, 중남미 다른 국가들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에콰도르 경찰과 군대가 장갑차를 앞세워 멕시코 대사관에 진입합니다.
대사관 밖으로 끌려 나온 남성은 에콰도르의 전 부통령인 호르헤 글라스.
글라스 전 부통령은 횡령 혐의 등으로 체포위기에 몰리자 수도 키토에 있는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해 있었는데요.
멕시코가 글라스 전 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며 신병 인도를 거부하자, 에콰도르가 강제 진입 작전까지 펼친 겁니다.
이에 멕시코 대통령은 ″국제법과 멕시코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에콰도르와 외교관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고요.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했고, 주변 남미 국가들도 잇따라 규탄 성명을 발표하면서, 에콰도르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