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뉴욕증시, '내년 초까지 금리 인하 못 할 위험'에 나스닥 1.15%↓ 마감

입력 | 2024-04-18 07:39   수정 | 2024-04-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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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와 1.1% 떨어졌는데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했는데요. ′AMD′가 5.7%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3.8%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1% 내리면서 최근의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17%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에 유럽이 중재자로 나섰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1% 내린 82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해가 시작될 때 금융시장의 기대는 미국 연준이 3월부터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해 연내 총 6회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데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최근 금융시장의 전망은 빨라야 9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돼 연내 많으면 두 번 정도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쪽으로 수정되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금융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