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나이지리아서 폭우로 교도소 담벼락 무너져 119명 탈옥

입력 | 2024-04-26 06:56   수정 | 2024-04-26 07:0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교도소 담벼락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나이지리아에 폭우가 쏟아져 교도소 시설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수감자 119명이 탈옥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수도 아부자 인근 술레자 교도소에서 담을 포함한 시설 일부가 폭우로 붕괴됐고, 이 틈을 타 수감자들이 탈옥한 건데요.

교도소 측은 ″지금까지 10명을 생포했고 나머지 탈주자는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곳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수감된 적 있다고 전했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는 시설이 낡고 오래된 교정시설이 많아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