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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손흥민, 리그 통산 120호골 달성‥팀은 패배
입력 | 2024-05-06 06:08 수정 | 2024-05-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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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통산 120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팀은 4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
꾸준했던 출전 기록도 뜻깊었지만, 더 의미 있는 기록을 동시에 세웠습니다.
팀이 리버풀에 4 대 1로 크게 뒤지고 있던 후반 32분,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5경기 연속으로 득점하며…
올 시즌 리그 17호골이자 리그 통산 120호골 위업을 달성했고,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득점 공동 2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부진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6분 살라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막판엔 세컨볼 상황에서 추가골을 실점했습니다.
후반에도 학포의 헤더 추가골에 이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연달아 4골을 허용하며…
토트넘은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히샤를리송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작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며 분전해봤지만 끝내 4연패 부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4연패에 빠지며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고통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나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4위 애스턴 빌라가 패했지만 리버풀에 패해 추격할 기회를 놓쳤고…
5위 토트넘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7점 차를 전혀 좁히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