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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키 168cm에 43kg '뼈말라' 되려다‥'먹토'로 위장도 기억력도 잃는다
입력 | 2024-05-07 06:34 수정 | 2024-05-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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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요즘 10대 사이에서 지나친 다이어트 압박 등으로 먹고 토하는 섭식장애 증상이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거식증과 폭식증같이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섭식장애는 모두 정신적 문제가 원인인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 8,500여 명이던 섭식장애 환자는 2022년 1만 2,700명으로 집계돼 4년 만에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섭식장애 환자 5만 1,200여 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80%를 넘겼고, 10대 이하 여성 거식증 환자의 증가 폭은 가장 컸습니다.
신문은 10대 이하 섭식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SNS를 꼽았는데요.
깡마른 몸 사진을 올리고 극단적 절식을 함께할 친구를 찾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 실정이고요.
과도한 체중 감량에 따른 청소년기 섭식 장애는 뇌를 위축시켜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알코올 의존이나 자해 등을 일으키는 충돌조절장애도 발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음악과 미술, 체육을 통합해 가르치는 기존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을 떼어내 별도 교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학생들 신체 활동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35년 만에 초등학교 1, 2학년에 체육이 부활하면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초등교사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의 98%는 ″체육 교과 분리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답했고,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없었다″는 응답도 85%에 달했는데요.
이들은 특히 수업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에 대한 다툼이나 민원 증가 가능성을 우려했고요.
교사 자격증이 없는 스포츠강사 대신 체육 전담 교사부터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입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같은 배달 앱에서 일부 프랜차이즈와 입점 업체들이 배달 음식 가격을 매장 이용 음식 가격보다 더 받아 소비자들 불만을 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른바 ′차등 가격제′ 문제인데요.
파파이스코리아는 배달 메뉴 가격에 평균 5% 높은 가격을 적용하고, KFC도 배달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배달앱 입점업체들로서는 무료 배달을 해주려면 추가 비용이 들어 음식값을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음식 판매액 가운데 일정 비율을 배달앱에 떼어줘야 하기 때문에 배달 음식값이 더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거고요.
결국, 무료 배달을 내건 배달앱들 간 경쟁이 가열될수록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꼴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민일보입니다.
제주 숙박업계의 휴업과 폐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규모 관광숙박시설 조성까지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당시 제주 숙박업체들의 휴·폐업이 급증한 뒤 지난해부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이랜드테마파크제주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갖춘 관광단지 조성에 뛰어들고 있고요.
제주지역 시민단체들 사이에선 관광단지 난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제신문입니다.
부산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 확충이 상인들 민원에 밀려 방치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7월 신남초에서 음식점에 주류를 납품하던 트럭이 급경사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사하구는 차량 방호용 펜스를 설치했는데요.
상인들이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며 민원이 이어지면서 안전펜스 설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문은 스쿨존에서 아이들 안전은 최우선 고려사항이어서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 절충안을 찾더라도 안전펜스는 시급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