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전 세계 5~6마리뿐‥희귀 흰범고래 포착

입력 | 2024-05-07 06:40   수정 | 2024-05-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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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바다.

헤엄치는 고래 무리 사이로 뾰족하게 솟은 등지느러미부터 몸통까지 하얀색을 띤 고래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다른 무리와 생김새가 다른 이 고래의 정체는,

전 세계 대여섯 마리밖에 없다는 흰범고래입니다.

왜 혼자만 몸이 하얄까요?

흰범고래는 루시즘이라 불리는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피부 일부와 털, 비늘이 밝게 변하는 특징 때문인데요.

특별한 외모 때문인지 흰범고래는 무리를 잘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 죽음을 맞이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흰범고래는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새끼 수컷으로 추정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