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류현준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구속‥자동차 정비공장 화재

입력 | 2024-05-26 07:06   수정 | 2024-05-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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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말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시킨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는, 일명 ′이 팀장′이라 불린 30대 남성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피의자]
″<언론사 제보 시킨 이유는 무엇입니까?>…<불법사이트 홍보를 위해서였나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재판부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사이트 홍보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강 씨가 함께 운영해 온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는 미성년자 성착취물도 게재됐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공범과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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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지붕 밑으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 화성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개 동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소방인력 1백여 명을 투입해 4시간 반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