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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콜롬비아, 300년 전 침몰한 스페인 보물선 탐사 개시

입력 | 2024-05-28 07:15   수정 | 2024-05-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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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가 보물로 가득 찬 스페인 난파선 탐사를 개시했습니다.

산호세 호는 콜롬비아 북부의 카리브 해 해저 900m에서 침몰한 채 발견됐는데요.

18세기 초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였던 스페인 국왕의 함대에 소속된 범선으로, 당시 스페인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200톤가량의 금, 은, 에메랄드 등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는 현재 가치로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조 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탐사는 1차 탐사로, 침몰 현장의 상세한 이미지를 확보해 고고학적 유물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2차 탐사에서는 산호세 호의 잔해에서 고고학적 유물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