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흉기 들고 미용실 찾아간 남성‥결과는?

입력 | 2024-06-21 06:35   수정 | 2024-06-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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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한 여성 업주가 끔찍한 범행을 당할 뻔한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시 흉기를 숨기고 미용실에 들어가는 범인의 섬뜩한 모습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지난 17일 저녁, 부산의 한 미용실 앞.

검은 모자에, 검은 옷으로 무장한 남성이 계단으로 들어섭니다.

뭔가를 준비하듯 검은 장갑까지 착용하고는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는데, 번쩍하는 저 물건의 정체, 칼이었습니다.

흉기를 든 왼손을 등 뒤로 숨긴 채 미용실에 들어선 남성은 매장을 정리하고 있던 미용실 사장과 잠시 서서 대화를 나누다 도로 나옵니다.

미용실 영업시간 등을 물어봤다는데요.

사장은 수상쩍은 마음에 남편과 함께 건물 CCTV를 돌려보고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금품을 빼앗으려 했는데, 여성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