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바코드 찍는 척" 뻔뻔한 무인점포 도둑

입력 | 2024-06-21 06:36   수정 | 2024-06-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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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의 한 무인점포.

모자를 쓴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서 물건을 잔뜩 고릅니다.

이어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는 것 같은데 화면에는 아무것도 안 뜨죠.

알고 보니 5일 전에도 같은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쳤던 남성이었습니다.

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본 업주는 원격으로 가게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고요.

문이 잠겨 독 안에 든 쥐 꼴이 돼 버린 남성.

가게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그 사이 도착한 경찰이 범행을 추궁하자 잔뜩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이미 증거는 다 확보된 상태였고요.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가게 문이 잠겼는데 아이스크림까지 꺼내 먹다니 참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