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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이웃 살해 후 도주 40대‥열흘 전부터 아랫집에
입력 | 2024-07-04 07:19 수정 | 2024-07-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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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남 목포의 한 주택에서 근처에 살던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아내를 차에 태워 도주했다가 11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안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택 앞 골목에 경광등 불빛이 비치고 경찰과 119대원들이 도착합니다.
어제 새벽 2시 40분쯤 목포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남성의 동작 감시가 되지 않자 보호관찰소 측이 경찰과 소방에 확인을 요청한 겁니다.
[전남소방본부 상황실 관계자(음성변조)]
″이제 현장 사망 확인돼서…경찰 인계하고…″
숨진 남성은 2년 전부터 주택 2층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딸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이웃이자 직장동료인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들의 아랫집인 이곳 주택에 열흘 전부터 세 들어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40대 용의자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아내를 차에 태우고 도주했다가 11시간여 만에 여수에서 체포됐습니다.
[집주인(음성변조)]
″아이 엄마는 순천에서 택시를 타고 돌아왔어요. 여기서 막 맨발로 내려서 막 울더라고요. 아이 끌어안고…″
경찰은 40대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