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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목욕탕 신기해서"‥불법 촬영한 중국인

입력 | 2024-07-09 07:26   수정 | 2024-07-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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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쓰레기 투기와 무단횡단 등 무질서한 행동을 해 경찰이 단속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제주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60대 중국인 여성이 휴대전화로 다른 여성 이용객들을 촬영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중국인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의 한 목욕탕에서 여탕 내부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입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이용객 3~4명이 찍힌 사진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요.

이 중국인 여성은 무사증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경찰 조사에서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 촬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서 찍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피해자들의 알몸이 찍혔기 때문에 범죄에 해당한다″며, 촬영에 쓰인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촬영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