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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집중호우에 곳곳 피해‥무면허 10대 검거
입력 | 2024-07-23 06:05 수정 | 2024-07-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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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부천에선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치 강처럼 물이 불어난 도로 위로, 오도 가도 못하는 승용차 한 대가 있습니다.
이미 문까지 물에 잠긴 상태인데,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차량을 좀 더 얕은 곳으로 밀어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강원도 철원의 한 도로에서 차량 침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는데, 이 시각 강원도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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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가평역 교차로 인근.
도로 위에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나무를 치우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
한 시간쯤 뒤, 가평군청 인근에 현수막 게시대가 기울어져, 소방당국이 통제선을 쳐 접근을 막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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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인도 위에 뒤집혀 있습니다.
아파트 외벽과 나무 등을 들이받고, 인도에서 멈춘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총 4명이 다쳤는데, 이들은 모두 10대 남성들이었습니다.
무면허로 렌트카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냈는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추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